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정보의 바다를 헤엄치다 '세이노의 가르침'이라는 사이트에 우연히 들어가면서부터였습니다.
단호한 어조의 글을 읽다가 '세이노가 누구지? 누군데 가르치는 거야?' 검색해보니 베스트셀러 작가인 것을 (한참 늦게) 알아버렸네요. 소설을 주로 읽지 자기계발 책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1000억대 자산가라는 것을 알고 큰 관심이 생겼어요. 책의 정가는 엥? 겨우 7,200원? 게다가 E-book은 무료였어요.
인터넷에 옛날부터 올렸던 글들을 모아서 제본을 만든 책이었고 인세나 어떤 이윤을 취하지 않고 종이값 정도 받겠다는 것이었어요. 그 전부터 사람들은 이미 제본을 만들어서 읽고 그랬나봐요. 바로 E-book을 읽기 시작했어요. 페이지수는 약 700페이지, 실제로 실물 책을 접하면 많이 두껍습니다. 하지만 부자가 되기까지의 경험들을 욕설들(?)과 함께 읽다 보면 읽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요. 툭하면 '연놈 연놈' 하십니다.
<출판사 서평 중>
1000억 원 이상의 자산 보유자라는것이 검증되었다고 합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읽고 느낀 점
책의 내용은 노오력, 열정페이, 소비절제, 워라밸보다는 일에 더 집중.. 누군가는 꼰대(?)스럽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어요. 사실 열심히 노력해야 된다는 것을 우리가 모르는 것은 아닙니다. 노력해도 안된다는 것보다 노력하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이 더 허황된 얘기라는 것을요.
좀 더 빨리 읽었다면 좋았겠다라는 생각도 들지만 오히려 어렸을 때 읽었더라면 크게 와닿지 않을 수도 있어요. 학창시절에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법칙' 이런 책 읽어도 별 영향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오래 살면서 사회 생활을 하다보니 공감이 되는 말이 많네요.
실패하면 제로점으로 내려가라.
언제든지 제로로 돌아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 때문에 좋은 집, 좋은 옷, 좋은 차를 타고 다니기를 원하지만 결국 우리를 가난하게 만들지요. 사업이 망하고 투자에 실패했는데도 이전과 같은 생활을 유지하려고 한다면 돈을 모으기는 어려울 거예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라는 것, 그리고 근검 절약하자는 마인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아무일이나 재미있게 하라, 허드렛일부터 제대로 해라, 세상이 원하는 기준에 맞추어 일하라.
사회 생활을 하다보면 태도가 굉장히 중요한 것 같아요. 같은 회사를 들어오면 이미 선별이 돼서 들어오기 때문에 능력치는 고만고만할 수 있어요. 연차가 별로 쌓이지 않았을 때는 더욱이 태도가 그 사람의 실력과 이미지를 결정하는 것 같아요. 일은 잘 못해도 작은 일도 성실하게 하는 사람들은 결국 사람들이 계속 같이 일하고 싶어하거든요. 돈을 잘 버는 데는 어떤 대단한 일을 해야되는 것도 아니고 특정 무언가를 공부해야 되는 것도 아니고 지금 하고 있는 일을 정말 잘하는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또한 장사, 사업할 때 주의사항, 공무원 상대하는 법, 책, 추천, 남자고르는 법(?) 등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에 대해 이야기해줍니다. 사업을 하지 않아도 협상하는 법 등 유용한 경험담들이 들어있으니 느끼는 점이 있을 거예요.
한번은 장사로 어느정도 돈을 모은 독자 중 한명이 돈빌려달라는 사람들을 떼어놓는 좋은 방법을 문의했을때 세이노 선생님의 방안은 이러했어요. 당장 그 친척들한테 전화를 돌려서 돈을 빌려달라고 해라. 자금을 마련하지 못하면 부도가 난다고 말해라. 그리고 내일 한 두 번 또 울먹이면서 전화를 해라. 그 뒤로는 연락이 안 올 것이다.(세상 사는 데는 연기력과 배짱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읽다 보니 열심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 읽고 경제공부하고 영어공부하고 포스팅하고..
살다 보면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더라면 하는 생각을 하곤 하지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고 하잖아요. 절실하게 깨달았을 때만이 행동으로 옮겨지거든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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