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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정보

타인의 MBTI 예측하기 : E와 I, N과 S, T와 F, J와 P 차이

by Zeanne 2024. 6.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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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타인의 MBTI를 가늠할 때 쓰는 잣대이다. 순전히 개인의 좁은 경험에 의한 의견이니 온전히 공감이 어려울 수도 있다. 또한 각각의 요소보다 조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MBTI를 예상해 보는 이유는 상대방의 성향을 빠르게 파악해서 그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를 알고 미리 조심하기 위함이다. MBTI가 상대방의 성격을 대체로 설명해 준다는 것은 굉장히 편하고 재미있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같은 MBTI를 가진 사람보다 다른 사람과 더 잘 맞을 확률이 높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이상하게 비슷한 사람끼리 같은 장소에 모이게 된다) MBTI가 똑같은 사람끼리는 그 사람의 말이나 생각이 너무나 와닿는다. 그 사람의 좋은 모습이 나와 닮아서 좋을 때도 있지만 반대로 싫은 모습을 봤을 때 자기혐오(?)마저 느껴져서 두배로 싫어지기도 한다.

 

MBTI 유형별 특징

 

 

I vs E 차이..........!

 E들은 말이 많고 사교적이다. I는 조용하고 내성적이라고 알고 있다. 단순히 말이 많다는 것 외에 E들은 말을 잘한다. 쓰는 말들이 대체로 무난하고 자연스러운 표현을 사용한다. 재미없는 얘기를 할때도 자신감을 가지고 말한다. I들은 내면의 심오한 정신세계(?)를 구축해 놓는 경향이 있어서 말을 많이 하게 되면 그러한 세계가 드러난다. 그래서 화용언어가 좀 톡톡 튈 때가 있다. E들은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 사람들이며 I는 혼자있을 때 에너지를 얻는다. I들은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가면 기가 빨려서 모임에 참석해야 될 때면 두 번 세 번 고민하면서 주저한다. EI는 여러 사람들과 같이 있을 때 분명히 구별된다. 1:1 상황이라면 편안한 환경에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I도 말이 많다.

 

 

S vs N 차이..........!

 내가 볼 때 약간 황당한 얘기를 하거나 이상한 얘기를 해도 S들은 잘 받아주는 경향이 있다. N들은 표정 자체가 오묘해지면서 이런 얘기를 왜 하는 거지?’라는 낌새가 보인다. 상대방의 늬앙스에도 의심이 많은 사람들이다. 겉으로 볼때 S는 착하고 솔직해 보이고, N들은 살짝 쉽지 않아 보인다. 사람들이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S가 많다. 무슨 말을 해도 받아줘서 처음 대화를 할 때도 편하게 느껴진다.

 

 

T vs F 차이..........!

T는 분석적인 사람으로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고 F는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 FT 구별법으로 유명한 이야기가 있는데 기분이 우울해서 빵을 샀어.”라는 말에 T“(그래 우울할때는 먹어야지) 잘했네.”라고 대답한다. F는 이 말을 듣는 순간 빵을 산 이야기는 저 멀리 사라지고 기분이 왜 우울한데?”라고 묻는다. T에게 핀잔을 주면 기분이 우울한게 왜? 사람은 누구나 우울해.” 이런 대답을 들을수 있다.

 

T는 말에는 어떤 목적이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특히 F가 말을 할때는)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말을 할 때가 많다. 그냥 뭐 대화가 하고 싶어서, 그냥 상대방이랑 친해지고 싶어서. T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 그래서 사적인 대화를 할 때면 이야기가 오래 지속되기 어렵다. F인 어떤 남자는 어린 꼬마아이가 오면 우리 공주님 왔어? 더 예뻐졌네.” 라고 말한다.(그냥 기분 좋으라고 하는 말이다) T에게 이런말을 시키면 못할 가능성이 크다.(그런 말을 굳이 왜?)

 

 

P vs J 차이..........!

J는 계획적이고 P는 즉흥적이다라고 말한다. 내가 볼 때 P는 어디가면 뭐가 좋더라라는 말을 들으면 깊이 생각하지 않고 곧장 실행한다. 나는 이러한 부분이 장점이라고 생각하는데 J들은 이거 재고 저거 재고, 모든 조건이 갖춰져야만 실행하는 경향이 있어서 결국 못하거나 안 한다. J에게 안 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많은 이유가 있다. 이래서 PJ보다 추진력이 강한 것처럼 보인다. J는 생각이 많아서 어디를 갈 때면 엘리베이터 타는 시간, 교통 체증,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까지 상상한다. 그러다보니 계획이 틀어졌을 때 더 크게 힘들어하는 경향이 보인다. P는 이런 부분에서 좀더 (성격이) 여유로워 보이나 P인데 고집이 세면 난감하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