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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정보

인사이드 아웃 교훈, 인사이드 아웃2 정보

by Zeanne 2023.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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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아웃(Inside out)은 교훈을 주는 애니메이션으로 아이들보다 어른들이 봤을 때 더 좋을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유치할수 있는 장면도 있지만 인사이드 아웃이 우리에게 주는 inspiration은 굉장히 신선해서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

 

 

우리네 감정은 기쁨, 슬픔, 버럭, 까칠, 소심 5가지 감정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머릿속에서 각각의 감정 캐릭터들이 감정을 처리한다. 주인공 라일리의 머릿속에서는 기쁨이가 대장이다. 라일리가 슬픔에 휩싸이지 않도록 슬픔이는 항상 묻혀있어야 되고 신경 써줘야 하는 그런 캐릭터로 나온다. 재미있는 것은 라일리 엄마의 머릿속에는 슬픔이가 대장이고 아빠의 머릿속에는 분노가 메인 캐릭터이다. 사람들마다 주로 지배되는 감정이 각기 다르고 성격도 다른 것이다.

 

 

 만일 우리네 인생에서 기쁨밖에 없다면 어떨까?

 우리는 항상 기쁘고 행복할 것이다. 하지만 다음번 기쁨이 찾아왔을 때 과연 우리는 그것을 기쁨이라고 명명할 수 있을 것이며 기쁨이 주는 가슴 벅참을 느낄 수 있을까? 우리는 슬픔이라는 감정이 있기에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쁨과 희망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역설적으로 '슬픔'이라는 감정을 느끼기에 '기쁨'을 알게 되는 것이고 더 소중한 기억으로 남는 것이다. 슬픔은 부정적인 감정이 아니라 우리를 계속해서 나아가게 하는 원동력인 것이다. 이것이 인사이드 아웃이 주는 교훈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말도 있지 않나. '지금 힘들다면 잘하고 있는 것이다'.

 

 

시계 방향으로 기쁨, 분노, 슬픔, 소심, 까칠

 

 

 영화 속에서 라일리는 하키팀 주장으로서 예전에 쓴 패배를 맛보았다. 슬픔이가 기억하는 장면은 경기가 끝나고 혼자 구석에서 울고 있는 라일리지만 기쁨이가 기억하는 장면은 친구들이 괜찮다고 다독이며 라일리를 헹가래해주는 따듯한 장면이었다. 라일리의 머릿속에는 두 가지 기억이 모두 공존하고 있었다. 비록 패배로 인해서 슬퍼했지만 그 경험은 친구들과의 우정을 더 돈독히 했고 나아가 라일리의 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던 것이다. 이렇듯 모든 감정은 소중한 것이다.

 

 

인사이드 아웃2

 

 

2024년 여름 인사이드 아웃2가 나온다고 한다. But everythings change. 5가지 감정 외에 '불안'이라는 추가적인 감정 캐릭터가 등장할 것이다. 라일리가 커져가면서 어느 순간 불안이라는 감정이 생겨난 것이다. 우리가 누구나 가지고 있는 불안이라는 께름칙한 감정을 어떻게 해석해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인사이드 아웃은 디즈니플러스에서 볼 수 있는데 나같은 경우엔 KT 장기혜택쿠폰으로 디즈니플러스를 한 달씩 구독하고 있다. 물론 인사이드 아웃은 옛날 넷플릭스에서 봤지만. 본편을 보지 않았다면 꼭 볼 것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