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틱 3도 카페] 제주도 제주시 카페, 대형 정원, 동물, 신비의 도로 앞

미스틱 3도 카페는 천백도로에 있는 카페로 지금까지 3번째 방문했다. 이번에 아이랑 또 방문했는데 정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산책하려고 왔다. 정원이 넓고 안에는 당나귀, 돼지, 닭 등 동물들도 볼 수 있다. 비록 우리 아이는 기겁했지만..

 

 

 

이번엔 녹차와 한라봉을 섞은 차와 레몬생강차, 단호박 케잌을 먹었는데 맛이 어땠는지는 잘 기억은 안 난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베이커리류도 판매한다. 내부 공간은 굉장히 넓은데 비해 생각보다 자리는 많지 않다. 계단으로 올라가면 옥상이 있어서 정원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흑돼지 육포가 있어서 먹어봤다. 소고기 육포에 비해 돼지고기 육포는 표면이 기름져서 미끈미끈했다. 낱개로 소분되어 있어서 아이들 먹기도 편하고 맛있었다. 육포를 썩 좋아하지는 않지만 선물 주려고 추가로 구매했다.

 

 

 

카페를 통해서 정원으로 나갈 수 있다. 정원이 생각 이상으로 잘 꾸며져 있어서 처음 왔을때는 굉장히 놀랐다. 폭포, 동백나무길, 분재를 전시한 실내 전시관도 있다. 사진에 다 담을 수 없이 크다. 쉴 수 있는 곳도 많고 돌로 조각해 놓은 조형물도 여러 있어 산책하는 재미도 있고 사진 찍기도 좋았다. 아이와 동행했다면 카페도 가고 정원에서 산책도 하고 좋을 것 같아 추천하는 곳이다.

 

 

 

이 카페 앞에는 신비의 도로가 있다. 눈으로 보면 오르막길로 보이는데 실제로는 내리막길이어서 기어를 중립으로 놓아도 저절로 내려간다나? 난 아직도 대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인지 모르겠다. 옛날 텔리비전에서 도깨비도로 원리는 주변환경에 의한 착시라고 한다. 보통 주변에 가로수 나무들이 빼곡하게 심어져 있는데 실제로는 나무들이 살짝 기울어져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 눈은 나무들이 곧다고 믿기 때문에 도로의 경사가 다르게 보이는 것이라고 한다. 만약 도로 주변에 나무들을 베어버린다면 착시는 사라질 것이다.

 

카페 앞 도깨비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