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온라인 신청방법 : 복지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은 심리상담센터에서 심리상담받을 수 있도록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입니다.

심리상담이라고 꼭 무슨 대단한 문제가 있어야 신청할 수 있는 것은 전혀 아닙니다. 저는 이 사업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부착된 전단지를 통해서 처음 알게 되었는데 내용은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냥 심리상담에 평소 관심 있는 사람들도 한번 신청해 보라는 식이었어요. 정상인(?)들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의 고민, 불안과 걱정, 말 못 할 트라우마를 가지고 살잖아요. 많은 분들이 알고서 필요하면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신과는 비용이 비싸기도 하고 기록에 남을까 우려도 하는데 그런 걱정도 하지 않아도 됩니다.

1. 지원 대상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본인이 올해 생일이 지나면 만 34세가 된다. 그럼 올해가 마지막 신청기회라고 보시면 됩니다. (23년 기준 1989.1.1 ~ 2004.12.31) 

소득 또는 재산 기준없이 오로지 나이 기준만 있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입니다. 다만, 담당 지자체에 예산이 다 소진돼서 서비스를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2. 서비스 선택

 

 A형과 B형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본인부담금이 약간 차이가 나고요. 제공인력이 다른데 A형에 비해 B형이 더 실무경력이 오래된 사람을 배정하는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B형을 신청해서 A형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어쩌면 센터는 동일하고 실무경력 차이에 의해 선생님을 배정할지도 모르겠습니다.

 

 

3. 신청방법

 

 주민센터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고 복지로 홈페이지에 써져 있는데 혹시 몰라 전화해 보니 온라인으로 복지로 사이트에서 신청하면 된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복지로 사이트에서 신청하고 나니 3일 뒤에 담당 주민센터에서 '신청접수완료'라는 짤막한 문자가 왔습니다. 그 뒤로 깜깜무소식이라 알아보니 담당 시청 직원이 문자를 누락했네요ㅠ 원래데로라면 안내 문자를 시청에서 발송해줬어야 했는데 4주가 지난 시점에 전화해 보니 이미 선정돼서 2주 전에 국민행복카드에 사업비가 입금됐다고 하네요. 

문자의 접속링크에는 해당 지역의 심리상담센터 몇군데를 소개해 줍니다. 그중에서 본인이 골라서 전화를 하면 됩니다.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선정돼서 연락드린다'라고 하면 알아서 진행될 것입니다. 선생님이 정해지고 약속 날짜를 서로 조정해서 심리상담받으시면 됩니다.

3개월 동안 총 10회 상담을 진행하는데 추가로 상담이 필요하면 3개월마다 연장해서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한다고 합니다. 선생님께 여쭤보니 12개월 꽉꽉 채워서 상담받는 분들이 많다고 하네요.

 

복지로 들어가서 로그인하고 [서비스 신청] 누르면 맨아래 기타에 청년마음건강지원 [신청하기] 클릭 후 다음단계로 넘어가면 되겠습니다. 

정부지원사업비는 기본적으로 '국민행복카드'로 들어옵니다. 없으면 신규 발급을 받아야 하는데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신청하면서 신규발급받을지도 선택가능합니다. 국민행복카드는 카드사 통해서 발급받는 방법도 있으니 알아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복지로 청년마음건강지원사업 자세히

복지로 사이트

https://www.bokjiro.go.kr/ssis-tbu/